2019/12/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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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상노트 : 그냥 이런 저런 잡생각과 뻘짓의 기록입니다.
(아직 졸업못한 중2병 따위가 발산되기도 합니다)





I risk myself offended by allowing anyone to speak anything. This does not apply to others attending conversations.

2018/06/18 12:20

해외뉴스의 함정 잡상노트



어느 댓글



[그리고 현실]



"해군은 2017년 12월 28일부터 이틀간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외부세력이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정례적 훈련인 독도방어훈련을 1함대 전대급 기동훈련과 연계해 실시한다"

"독도방어훈련은 매년 전·후반기 해군·해병대, 해경, 공군, 육경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하며 이번 훈련에는 해군·해경 함정과 항공기 등의 전력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은 지난 6월 훈련과 비슷한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우리 군의 독도방어훈련 때마다 항의하고 있다."




독도방어훈련은 "동방훈련", "전단기동훈련"등으로 불리며 33년간 정례적으로 실시되어 왔다고 합니다.

사실 지금 연간 2회 하는 것도 90년대(영삼항모시절...)에 연 6회씩 하던 것에 비해 많이 줄어든 거죠.
결국 맨날 하는 훈련, 맨날 하는 일본의 형식화된 "강력한 항의" 되겠습니다.


그나저나 대한민국 해군이 일본을 얼마나 혐오하냐구요?






모 밀덕 왈 "속이 후련한 로고"

도상학에 어두운 분들을 위한 설명 : 대조영함에서 날아간 미사일이 일본을 향하고, 동아시아 지도에서 일본이 있어야 할 자리에 일본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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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언론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방법

다음의 사실을 상기한다.

1. 한국은 열강도 아니고 존나 존재감 없는 2류 선진국임. ("선진국"소리 들은 것도 얼마 안 되지만.)
2. 미국서양 애들이 한국에 대해 갖는 관심은, 우리나라 사람이 유럽 구석탱이 어느 나라에 대해서 해외토픽 뜰 때나 겨우 관심 갖는 것과 똑같음.
3. 따라서 대다수의 미국 서양 애들은 한국이 평소 어떠한지에 대해 조또 관심이 없음. Libtard들은 특히 더욱.
4. 따라서 대다수의 미국 서양 애들은 자기들의 정치적 아젠다에 관심이 겹쳐질 때만 한국에 관심 가짐.
5. 따라서 대다수의 미국 서양 애들의 한국에 대한 논조는 대체로 자기네 정치 아젠다에 순하는지 반하는지에 따라 결정됨.

6. 따라서 미국 서양 애들의 한국에 대한 논조는 대체로 구미권의 국내, 국제 정치적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 읽어야지, 한국에 관한 "팩트"를 그네들의 논조에서 알아내려고 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음. 다시 말해 순수한 팩트 부분은 국내 언론기사도 비교해볼 필요가 있음. 아, 물론 땡전시절 같이 언론이 강압당하던 시절이라면 당연히 아님. 물론 누구들은 지금이 땡전뉴스시절 같기야 하겠지만.

7. 저 기사 쓴 인간 찾아가서 한국어는 할 줄 아시냐고 물어보기 바람. 아마 높은 확률로 못할 걸. 그럼 저 인간이 글에 써넣은 정보를 어디서 구했을까?
참고로 미국 국무부며 CIA의 동아시아 전문가란 사실상 일본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왔음. MI6은 말할 것도 없고. 이게 한국의 외교, 정보역량의 현실.

8. 위에서 설명한 유의사항의 유일한 예외는, 평소부터 한국을 주제로 연구하던 한국학자들, 국제정치학자들이 말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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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8번과 관련해서, 

대다수 1세계 관측자들이 자신들의 고유한 정치적 본능에 따라 "아랍의 봄", 이집트 시민혁명의 승리에 환호작약하는 동안, 무바라크 하야의 본질이 쿠데타라는 것을 꿰뚫어본 것은, 이집트 정치를 오랫동안 관찰하고 분석해온 사람이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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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여담인데,

내가 보기에 한국이 일본이랑 척지는 건 절대로 좋은 선택이 아니다. 우리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일본은 동아시아 세력균형의 거대한 무게추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실리가 어쨌든 독도분쟁은 한국전쟁과 유관 대북 군사충돌을 제외하면 한국이 광복이래 겪은 거의 유일한 대외 무력충돌이라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일본과 가까이 해야 하는 건 친구보다 적을 더 가까이 두어야 하기 때문(attr. V. Corleone)이다. 한국은 "일본에게 안보위협이 되지 않으면서도 일본을 경계"하는 좋은 균형을 잡아야 한다.

한편 내가 평소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해군의 "대양해군" 타령의 본심은, "일본이 가진 것은 우리도 가질 권리가 있다"라는 한국인에게 널리 퍼진 멘탈리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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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론이 뭐냐고 ?

1. 독도방어훈련라던가, 한국의 일본에 대한 반감은 정권의 바뀜, 대북정책 변동 같은 것과 아무 상관없는 존나 상수다.
2. 평소에 한국에 관심 조또 없던 한알못 새끼들이 그걸 존나 방금 발견하고서 호들갑 떠는 것에 부화뇌동할 필요가 없다.




2018/06/05 18:10

최소한의 선해가 없으면 언어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말에 대한 최소한의 선해(善解)가 없으면 언어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우리는 이 사실을 언어 하나하나에 집착하는 인터넷 트롤들, Thought Police들과의 논쟁을 통해 이미 잘 알고 있다.




...거 참 대통령이 플라스틱 쓰지 말자 그러면 당연히 플라스틱 내구재 쓰는 걸 말하는 게 아니라 플라스틱 1회용품 같은 플라스틱 낭비를 하지 말자는 건 줄 못 알아듣나? 아니면 일부러 그러는 건가? 플라스틱 쓰지말자 타령에 키보드, 프린터 타령하는 것들은 대체 무슨 생각인가? 최근의 온갖 플라스틱 타령이 플라스틱 내구재 때문에 나왔나? 1회용품 때문에 나왔지.

정파에 대한 증오심을 위해 선택적으로 머저리가 되는 것을 재앙무새라고 한다.



2018/06/01 19:14

통일대박의 꿈 잡상노트


통일대박의 꿈을 꾸는 건 박근혜나 현정권 지지자 일부나 피차 마찬가지인 듯한데, 정말이지 1차원적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특히 게중에 '4대강 강바닥 22조'로 할 수 있었던 수많은 것들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북한의 대규모 soc투자 사업으로 경제가 살아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다소 양심이 없다고 하겠다.

통일대박의 꿈에는 한가지 치명적인 문제가 있으니, soc투자는 공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북한 soc에 투자할 돈은 어디선가 만들어내야 한다. 크게 1) 세금의 형태 또는 2) 정부부채의 형태가 있는데 1은 가처분소득을 악화시키고 2는 자본 가용성을 악화시킨다. (또는 무역수지적자와 동의어인 자본순유입을 의미하거나.) 다시말해 북한에 들어간 그 돈으로 내수를 살리거나 산업 고도화,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를 증진할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북한에 대한 soc투자가, 동일 금액을 우리나라의 다른 산업섹터의 기술개발이나 산업시설, 또는 다른 생산성있는 지역의 soc로 투자한 것과 비교해 더 좋은 경제적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마술적인' 무언가가 있지 않는 한, 북한의 soc 투자는 그 경제적 효과가 실제로 나올 때까지의 10년, 또는 길게는 2~30년동안 돈을 먹기만 하는 무저갱이 될 것이다. 독일 통일이 그러했던 것처럼.

이것은 저개발 지역을 식민지로 취득하여 근대화해야 했던 식민제국들이 걸려넘어진 함정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주로 좌파에서 주입한 착각)하는 것과 달리, 대부분의 식민지는 지정학적 이유, 또는 식민제국의 국내 특정 정치세력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 취득되었을 뿐, 식민제국의 "국가 자체"의 경제적 이익에 실제적으로 도움을 준 식민지는 극히 드물다는 것이 역사학계의 최근의 통설이다. 그런 이익을 취할 수 있더라도 그것이 비도덕적이라는 사실은 차치하고서라도 말이다. 통일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은 남북관계 개선 후에 북한에서 우리나라가 얻게 될 이익이 사실상 식민주의나 마찬가지인 종류의 이득은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북핵문제가 해결된다 하더라도, 북한 soc 투자는 우리가 경제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북한의 붕괴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2018/05/17 20:05

삼성 제품차별화 정책의 악랄함을 느낄 때



근 10년만에 아버지 댁 공유기를 802.11ac로 바꾸고 나서 5GHz의 영험함을 보여드리겠다고 달려들었는데 아버지 폰이 갤럭시 J7 2016이란 걸 발견했을 때.

갤J 시리즈가 가격정책을 위해 이것저것 빼먹은 물건인 줄이야 알았지만 2016년에 나온 물건이 802.11bgn만 지원한다는 건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나도 스펙시트를 보고서야 알았다.

전파공해가 극심한 요즘 세상엔 굳이 속도가 필요하지 않아도 5GHz 와이파이는 거의 필수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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