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싹트고 있다.
by sha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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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써보는 블로그 공지사항


올해부터 신입사원생활을 시작한 관계로, 앞으로 최소한 몇 달 동안은 (안그래도 자주 안 쓰던) 블로그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혹시 우연히 들르셨다가 블로그가 무인지경에 너무 황량해 보이시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해 주시기 바랍니다. (...)


by shaind | 2010/04/05 00:00 | 트랙백 | 덧글(5)
화승식 머스켓을 25초만에 장전해서 쏘기


제목 그대로......


제가 소싯적에 (한창 르네상스 시대 전쟁에 관심있을때) 어느 외국 리인액터 사이트에서 본 동영상인데 지금은 유튜브에서조차 도무지 찾을 수가 없어서 하드를 샅샅이 뒤져 겨우 찾아 올려봅니다.

점화약을 넣고 나서 주 추진약을 넣고 총알을 넣은 다음 한번 탁 쳐서 다지고 화승으로 발사.

일단 화약은 소위 12사도라고 하는 단발용 화약통(17세기경에는 일반적인)에 든 것을 사용하고, 납총알은 입에 물고 있던 걸 쓰는군요. 화승이 좀더 잘 타도록 쏘기 전에 한 번 불어주는 센스.





그러고보니 요새 추노에 나오는 조총이 화제라면서요. 저는 추노를 안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by shaind | 2010/02/07 23:33 | 트랙백 | 덧글(7)
주 도미니카 한국 대사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 흥미로운 사실 : 강성주씨는 2007년 XX교회 피랍사건 당시 주아프간한국대사였음.





...개안습




(왠지 XX교회 피랍사건을 회상하면 저 말을 한 심정이 이해가 될락 말락 하기도 한데, 그러면 강성주씨를 쓸데없이 옹호하는 듯한 모양새가 되어 놔서...)


by shaind | 2010/01/29 11:03 | 본 것과 들은 것 | 트랙백 | 덧글(15)
박민규의 2010년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


박민규 작가가 작품 "아침의 문"으로 2010년도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참고 :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2845X)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던 작가가 문학상을 수상하는 것을 보는 건 즐거운 일이다. 사실 이상문학상 작품집의 문학상 설명란에 보면 일단 몇 회 정도 최종 심사작품에 선정되고 나면 대상을 받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는 말이 적혀있긴 한데, "고마워, 과연 너구리야"를 처음 이상문학상에서 보았을 때는 과연 박민규도 여기 해당사항일지 호기심이 동했던 기억이 난다. 이후로도 여러 차례 수상하는 것을 보면서 박민규가 정말로 대상을 수상할까 점점 더 궁금해졌다. 올해 그가 정말로 대상을 수상하는 것을 보니 뭔가 시원해졌다랄까, "올 것이 왔다"랄까...

by shaind | 2010/01/25 21:53 | 본 것과 들은 것 | 트랙백 | 덧글(2)
저런 광역도발이 진심이었다니

오늘 IT 밸리에 아래와 같은 주옥같은 글이 올라온 바 있다.

http://seungboo.egloos.com/2820594

(지금은 내용이 수정되어 있다)


내용인즉, XP 는 쿼드코어 CPU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것. 블로그 주인 자신의 경험에 따르면 XP를 설치한 쿼드코어 시스템에서 인코딩프로그램을 돌리면 코어 하나 밖에 안써서 CPU 점유율이 25%밖에 안오르고 인코딩 속도도 느렸는데, 윈도우 비스타와 7을 설치한 이후에는 네 코어를 모두 다 써서 빨리 인코딩이 되었다는 것이다.

os와 멀티코어에 대해 약간의 상식만 있으면 저게 말이 안 된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고 그래서 밸리로부터 많은 코멘터들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예컨대 자신은 잘 쓰고 있다라던가 그건 프로그램의 멀티스레드 지원문제다라던가 인코딩프로그램을 패치 해줘야 한다라던가 등등의 코멘트가 달렸다. 몇번의 반박과 재반박이 이어졌고,

그러고는 블로그 주인이 아주 공격적인 리플을 달아놨다.

대충 "xp로 쿼드코어 인코딩 안해본 사람은 리플 달지마" 라던가. (그것도 4회 반복)



...일종의 광역도발이었다.



수많은 코멘트와 트랙백이 달린 가운데 그 글은 오늘 IT밸리 인기글이 되었고 몇몇 사람들은 "훗, 오늘도 순진한 어린물고기들이 만선이군" 하는 식의 심정을 토로했다. 요컨대 낚시글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얼마 후 블로그 주인은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고 글의 내용을 수정했다. 요약하면 자신이 다시 확인해본 결과 xp에서 사용했던 인코딩 소프트웨어는 구버전으로서 쿼드코어를 지원하지 않았고, 비스타/7로 넘어가면서 쿼드코어 지원 신버전을 설치했기 때문에 차이가 났다는 것이다.

요컨대 낚시가 아니었던 것이다.

결국 그런 상식배반형 광역도발성 글을 쓴 것도 정말로 진지하게 그렇게 알고 있었기 때문이고, 저런 뾰족뾰족한 코멘트를 단 것도 자신의 경험에 반대되는 억지주장(?)을 하는 코멘터들에게 진심으로 짜증이 나서 그랬던 것이지, 낚시글 같은 게 아니었던 것이다.

뭔가 좀 허무하지만 솔직히 저렇게 광역도발로 어그로를 잔뜩 끌어놓은 상태에서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한다는 건, 요즘같은 험한 시절에는 제법 찾기 어려운 미덕이 되지 않았나 싶다.

더욱이 남들의 주장을 듣고서 스스로 자신의 다른 하드에 직접 XP를 설치해서 인코딩 실험까지 해가면서 자신이 갖고 있던 기존 경험을 검증해본 것은 매우 칭찬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저런 논쟁에서는 반대측이 확실한 검증을 수행해서 내놓으면 마지못해 꼬리를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다.




오늘의 교훈

1. 낚을 의사가 없어도 얼마든지 광역도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2. 광역도발을 한다고 해서 꼭 낚시꾼인 건 아니다.
3. 검증이란 좋은 것이여~
4. "아는남자"님 -_-b




by shaind | 2010/01/18 20:27 | 본 것과 들은 것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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