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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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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는 특별한 테마 없이 제가 아무 거나 생각나는대로 글을 쓰는 용도의 블로그이므로 전반적으로 내용물은 잡다하지만, 대략 다음과 같은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포스팅들이 있습니다. (클릭하면 해당 카테고리로 이동합니다) 음악 : 음악 관련 내용입니다. (거의 클래식 이야기밖에 안나옵니다) 도서 : 도서 관련 내용입니다. 주로 읽은 책에 대한 짤막한 이야기를 씁니다. O Castitatis Lilium : 백합(장르) 관련 내용입니다. Kunstidiot : 문화상품(중에서 주로 애니/만화/게임)에 관한 내용입니다. Military : 밀리터리 관련 내용입니다. 보고 들은 것 : 제가 직접 보거나 들은 것에 관해 쓰는 곳입니다. WebLog : 제가 인터넷에서 보거나 읽은 것에 관해 쓰는 곳입니다. 뉴스와 현안 : 이런 저런 뉴스나 최근 이슈에 관한 생각을 쓰는 곳입니다. 농담 : 농담삼아 쓴 글들입니다. 잡상노트 : 그냥 이런 저런 잡생각과 뻘짓의 기록입니다. (아직 졸업못한 중2병 따위가 발산되기도 합니다) 혹은 백은용왕의 크레이들 1권 간단감상 결국 다 읽었는데, 문제의 여주인공은 1권의 끝까지 그 상태를 유지했다. 캐릭터의 성격이나 행동이 너무 모순적이고 사리에 맞지 않고, 무엇보다도 행동에서 아무런 동기가 발견되지 않아서 살아 움직인다는 느낌이 안 든다. 살아 움직이는 인물이라기보다는 이것저것 기워서 만들어놓은 누더기 꼭두각시를 보는 기분. 스토리나 설정은 나름대로 아이디어를 내려고 한 것 같은데 아무래도 소설 그 자체로서는 별로. 사실 중반쯤 가니까 확실히 이 작가가 소설을 처음 쓴다는 티가 팍팍 났다. (작가후기를 읽어보니 사실이었다.) 작가님 화이팅. 다음 작품은 좀더 나아지길. 그럼 안녕. 그래도 여주인공에 비하면 주인공과 악역은 그나마 살아움직이는 티가 난다. 이녀석들의 행동에는 동기가 보이니까. 이 책이 라노베 포맷에서는 흔치 않은 전형적인 판타지소설이라고들 해서 구입했다. 사실 아직 초반부 10여 페이지를 읽었을 따름이므로 뭐라고 말을 할 만한 단계는 아니지만, 너무 거슬려서 언급하고 넘어갈 수밖에 없는 점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1. 문체 당치 않게도, 남자는 드래곤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구원을 받은 처지이면서도, 소녀는 얼토당토않다고 생각했다. 짐승에게 말이 통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중략) 남자의 혼잣말과 함께, 마법진이 다시 전개됐다. 곧이어 오랜지색 빛이 선을 그리며, 드래곤의 목을 절단한다. 그것은 간발의 차이였다. 남자가 드래곤을 죽이지 않았다면, 소녀도 남자도 지금쯤 다진 고기가 되었으리라. 츠가와 토모타카, "백은용왕의 크레이들" Vol.1, AK노벨 (2011) p. 18 쉼표(반점) 남발은 번역이 반역이라 그런듯. 일본어라면 용납가능하지만 한국어로는 심히 괴이한 문체로 되어버렸다. 쉼표 남발을 제외하더라도 묘사가 썩 읽기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2. 초반부에서 캐릭터 '캐롤라이나'의 행적 캐롤라이나는 드래곤과 싸우면서 거의 죽을뻔했다가 주인공 이루미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났다. 그런데 불과 몇 페이지만에 - 나는 서술시(敍述時)에 관해 말하는 것이다 - 캐롤라이나는 이 드래곤이 알을 품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자 울음을 터뜨린다. 드래곤의 모성에 대해 동정심을 느낀 것이겠지만, 방금 죽고 죽이는 전투를 하던 상대에 대해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이 가능한가? (예를 들어서, 방금 나를 물어죽일뻔한 독사의 알을 발견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그리고 이런 감정묘사에 비추어보면 이 캐릭터의 성격은 매우 감정이 풍부하고 여리지만, 이런 성격은 드래곤과 치고받는 행동과는 영 어울리지 않는다. 초반부에서 캐롤라이나의 행적은 지나치게 모순적이고 사리에 맞지 않아서 이 캐릭터의 감정 묘사에 공감하고 몰입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문장을 휙휙 넘겨가면서 속독을 해도 눈에 밟힌다. ......이걸 계속 읽을지 고민중. 돈이 아까워서라도 계속 읽어야 할지,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그냥 그만둘지 고민되는 책이다. Post Script : 라노베는 만화책처럼 비닐 랩에 포장된 채로 유통된다. 만약 보통 책처럼 포장 없이 유통되었다면 나는 서점에서 이 책의 초반부를 훑어볼 수 있었을 것이고, 그랬다면 아마 이 책을 사지 않았을 것이다. 멀지 않은 과거에 뉴밸에 밸리와 별 관계가 없다고 까일만한 내용(주로 같은 밸리의 다른 누군가를 까거나 광역어그로를 끄는 내용이 많음)을 올리면서 뉴스 이야기랍시고 달랑 한줄 적어놓는 식의 글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최근에는 과밸에도 그런 글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런 글에 대해서는 어그로에 반응하지 말고 밸리 관련 이야기랍시고 한줄 적어놓은 내용에 대해서만 잔뜩 댓글을 달아서 독기를 빼버리는 방법으로 대응할 수도 있을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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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곡 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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