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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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특별한 테마 없이 제가 아무 거나 생각나는대로 글을 쓰는 용도의 블로그이므로 전반적으로 내용물은 잡다하지만, 대략 다음과 같은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포스팅들이 있습니다. (클릭하면 해당 카테고리로 이동합니다)

음악 : 음악 관련 내용입니다. (거의 클래식 이야기밖에 안나옵니다)

도서 : 도서 관련 내용입니다. 주로 읽은 책에 대한 짤막한 이야기를 씁니다.

O Castitatis Lilium : 백합(장르) 관련 내용입니다.

Kunstidiot : 문화상품(중에서 주로 애니/만화/게임)에 관한 내용입니다.

Military : 밀리터리 관련 내용입니다.

보고 들은 것 : 제가 직접 보거나 들은 것에 관해 쓰는 곳입니다.

WebLog : 제가 인터넷에서 보거나 읽은 것에 관해 쓰는 곳입니다.

뉴스와 현안 : 이런 저런 뉴스나 최근 이슈에 관한 생각을 쓰는 곳입니다.

농담 : 농담삼아 쓴 글들입니다.

잡상노트 : 그냥 이런 저런 잡생각과 뻘짓의 기록입니다.
(아직 졸업못한 중2병 따위가 발산되기도 합니다)



2016/09/27 20:43

뭔가 이상하다면 기분탓입니다.


저는 오늘 오후부터 국정감사에 임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의장 사퇴를 위해 분투하시는 모든 의원님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생각해왔던 의회민주주의의 원칙에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국회는 상임위 위주로 운영돼야 합니다. 특히 각 위원회의 국정감사는 국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저는 국방위원회 위원장입니다. 어제 밤에도 국토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위해 동해상에서 헬기훈련 중이던 조종사와 승무원 세명이 헬기추락으로 생사를 알 수 없는 급박한 상황입니다.

저는 그저 제 양심과 소신이 시키는대로 행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초선때 처음 국회에 들어오면서 정치가 이제는 달라져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거의 없어보입니다. 저부터 기본을 지키지 못해왔는지도 모릅니다.

저는 당의 대변인을 두 차례나 지냈고 지금은 국방위원장을 하면서 국방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말을 줄기차게 해왔습니다. 저는 저의 발언에 책임을 져야합니다. 이것은 저의 소영웅주의가 아닙니다. 거창한 이념이나 시대정신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기본을 지키고자하는 것입니다.

현재 북한의 위협이 더 한층 가중되고 있는 상태에서 국방위의 국정감사마저 늦추거나 하지 않는다면 이나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장병들이 누구를 믿고 경계근무와 훈련에 임하겠습니까. 새누리당 국방위원님들께는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국정감사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와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후에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점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60876)


이 말은 정부여당이면 일단 까고 보는 야당의 흔한 내로남불식 정치공세가 아니라, 여당 국방위원장이 국감 보이콧 당론을 종용받는 가운데 국방위 국감을 하겠다는 선언이다.

그리고 여당의 대응은 '단일대오' 운운하는 '우덜식'논리를 들이대는 것이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927_0014413700&cID=10301&pID=10300 )






2016/09/25 21:30

국립 교육,연구기관에 설립자는 무슨



무슨 사립학교도 아니고.

박정희가 사립학교의 '설립자'처럼 개인의 교육적 이상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여 학교를 설립했나? 아니면 학자, 교육자로서 활동하면서 학맥을 열기라도 했는가? 박정희는 어디까지나 공직자, 공복(公僕)으로서, 국가적 비전의 실현으로서, 국가의 통치행위의 일환으로 KIST를 세운 게 아니냔 말이지.




아닌 말로 KIST에 박정희 동상 세울 거면 샤대학에는 이걸 세우는 게 어때?







아니면 좀 봐줘서 이 분이라던지.







2016/09/14 00:13

인터넷 시대의 선구자들


이런 식의 가상연애는 당시 전보국 사무실에서 심심찮게 일어나는 일이었다. (중략)

전보 회사에서는 직원들이 연애를 하거나 친구를 사귀지 못하게 하려고, 그런 직원들을 "색출"하거나 통신원들을 계속 다른 지부로 발령을 냈다. 하지만 서로 다른 지국에 있으면서도 통신원들은 전보를 이용해 계속 가상 장기(체스)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연애를 했다. 1891년에는 주간지 "웨스턴일렉트리션"에 한 남자 통신원의 이야기가 실린 적이 있다. 이 사람은 자신이 남자라 알고 있는 사람과 통신으로 우정을 나누게 되었다. 그러다 그 "친구 놈"이 더 이상 남자 행세를 하지 않고 본모습으로 돌아왔다. 그 "친구 놈"은 여자였던 것이다. 그 후에 둘은 어찌됐건 한번 만나보기로 했고, 그것이 결국 연애로 이어져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또 이런 일도 있었다. 시골에서 일하는 한 통신원이 타지의 통신원과 결혼을 하려 했는데 회사에서 휴가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자 이 남자는 통신으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다. 그와 애리조나에 있는 신부를 위해 캘리포니아의 사제가 결혼식을 집전해 주었다. 주간지의 표현에 따르면, "정해진 순서에 맞추어 때가 되자 '맹세'를 약속하는 엄숙한 전보가 오갔고, 전보 지국 여기저기서 신랑 신부에게 보내는 축하 메시지가 날아들었다.

- 매기 잭슨(왕수민 역), "집중력의 탄생" 다산초당 (2010) pp.45-46



채팅도, 온라인게임도, 넷카마도, 1세기도 더 전에 네트워크가 탄생하던 그 초창기부터 존재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실제로 우리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 전부가 한 사람의 전신 통신사가 될 필요가 있었는데, 그렇게 되기까지 1세기 가량이 걸린 것이다.

"혁신은 기술이 아니라 기술이 싸지고 널리 퍼지는 데 있다." - C.G.P. Grey -



2016/09/03 22:20

안드레아 바체티 : 바흐 건반 협주곡 음악




이 앨범을 산 건 순전히 아래 영상을 보고 나서인데





안드레아 바체티가 바흐의 건반 협주곡을 연주하는 실황영상인데, 이걸 보고 안드레아 바체티라는 피아노 연주자에게 완전히 반해서 이 음반을 사고야 말았다.


들어보고 나서 결론을 말하자면 좀 실망했다. 뭐, 안드레아 바체티가 피아노를 잘 치는거야 이 음반이든 저 실황영상이든 마찬가지지만, 이 음반에서는 녹음기사의 의도가 그랬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악 파트가 너무 밋밋하게 억제되어 있어서 바로크식 협주곡이라기보다는 관현악으로 피아노를 반주한다는 느낌이 들 지경이었다. 피아노가 과도하게 튄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현악 파트의 존재감이 너무 부실하다.

개인적인 의견을 묻는다면 비추다. 안드레아 바체티라는 연주자는 추천이지만 이 음반은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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