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26 00:11

본격2차세계대전만화 9화 집주 Kunstidiot

보낸 트랙백 :
굽시니스트님의 [본격 2차세계대전 만화 -9- <바바롯사>]


최근에 화제가 된 굽시니스트님의 명작 만화 "본격 2차세계대전 만화"의 제 9편 [바바롯사]편에 대한 주석을 달아봤습니다.

워낙 패러디가 많아서 좀 정리를 해 보고 싶었죠.

한편으로는 약간의 해설이나 코멘트를 달아보고 싶은 부분도 있었고 말입니다.


집주









[해설]

1)
"게르만참역사"란 상고사 부풀리기 매니아들(a.k.a. "환빠") 가운데 인터넷에서
가장 큰 세력을 자랑하는 "한민족참역사"라는 다음까페를 패러디한 것이다.

"한민족참역사"의 URL은 다음과 같다 : http://cafe.daum.net/khankorea

참고로 이들의 주장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알고 싶으면 아래의 페이지를 방문하라.
국수주의 사학의 영원한 떡밥


2)
"베르사유 조약의 비밀 조항에 의해......"라는 말은 "환빠"들이 즐겨 하는 주장,
곧 "일제시대 때 일본이 우리나라 상고사를 왜곡하기 위해 20만권의 사서를 불태웠다"
라는 주장을 패러디한 것이다.


3)
"유태인 알바놈"에 관해서는 시리즈 제 1편을 참조하라.
한편 이것은 "일부 포털사이트가 조선족을 알바로 쓴다"는 세간의 소문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해설]

유명한 드래곤볼의 초사이어인 패러디이므로 달리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디테일 포인트]

1) 초아리안 히틀러의 도복 오른쪽 가슴에 거북 귀(龜) 대신에 철십자마크가 있는 것에 주목.
2) 우측 하단의 사이어인 전투복을 입은 괴링에 주목. 전투력 측정한계를 초과한 스카우터가 터져나가고 있다.






[해설]

"셋 다 검은머리네" 란, 본래 나치즘은 게르만 순혈주의를 주창하여 벽안금발의 외모를
가진 사람을 "양산"(참조 : 레벤스보른)하려는 시도까지 할 정도였지만, 정작 나치즘의
주요 지도자들 중에서 총통 히틀러(左), 친위대장 하인리히 힘러(中), 선전상 괴벨스(右)는
모두 게르만 순혈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흑발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독일 내에서 그것 가지고 감히 태클을 거는 사람은 없었지만.






[해설]

1)
"소련을 공격한다"란 인조이코리아의 혐한일본인들이 합성하여 유행한 "일본을 공격한다"의 패러디.
"일본을 공격한다"에 관해서는 http://rokaf595.egloos.com/3393411 를 참조.

미국이 북한을 침공하면 일본을 공격하겠다는 것은 매우 뜬금없는데, 바르바롯사 작전
(소련 침공)은 물론 여러가지 정치적 판단의 결과이겠지만 어쨋든 매우 뜬금없이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 패러디의 연결점을 찾은 듯하다.





[해설]

"테스타롯사 작전" : "테스타롯사"는 "풀 메탈 패닉"의 여주인공 중 하나. 소련침공작전명
"바바롯사"와 운이 맞는다. 개인적으로는 "Barbarossa"를 "바르바롯사"라고 썼다면
"테스타롯사"와 완벽하게 운이 맞아서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쉽다고 생각한다.
[참고 : 테스타롯사]

[디테일포인트]

1)
괴링을 뒤통수에서 후려갈기고 있는 괴벨스의 손에 들린 것은 다름아닌 "풀 메탈 패닉"의
또다른 여주인공인 "치도리 카나메"의 쥘부채다. 참고로 종이를 접어 만든, 부치는 것보다
후려갈기는게 주 용도인 쥘부채는 츠코미 타입 츤데레 캐릭터의 마스코트 무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치도리 카나메도 전형적인 츠코미 + 츤데레 캐릭터이다.
[참고 : 카나메의 쥘부채]






괴벨스는 이 시리즈에서 처음부터 괴링 전담마크 츠코미 캐릭터로 설정된 듯하다.

2)
폭격기 편대 비행 장면에서 좌측 하단의 "최종병1신 괴링"에 주목.
"최종병1신 괴링"에 관해서는 시리즈 제 6편 참조

3)
우측 하단의 사이드카를 타고 있는 독일 병사는 "토텐코프 반점"이라고 쓰인 철가방을
들고 있다. 이는 최근 중화요리 배달부들이 독일군의 프리츠헬멧을 닮은 안전모를 많이
쓰고 다니는 것과 관련지은듯하다. 여기에 관해서는 시리즈 제 2편 참조

참고로 "토텐코프(TotenKopf)"는 나치 무장친위대 제3기갑사단의 별칭으로서 "해골"이라는 뜻이다.








[해설]

1)
스탈린의 표정은 발레 연극계를 다룬 순정만화인 "유리가면"의 패러디.
[참고 : "무서운 아이 / 역시 대단한 사람"]





수정 : 2007.Oct.26 - 디씨인사이드 유저 "기리닌"의 지적에 따름






[해설]

이 장면은 전체적으로 만화 "베르세르크"의 유명한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다.
"베르세르크"에서 "그리피스"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결국 자신을 따르던
"매의 단"을 배신하여 통째로 갓핸드에게 제물로 바친다.

"모든 것은 인과율에 의해 예정된 대로...", "나는 내 꿈을 배신하지 않는다.
단지 그것 뿐이다."는 모두 이 장면의 명대사로 꼽힌다.

익히 알려진 사실로서, 독일은 먼저 소련과 불가침조약을 맺고 후방의 위협 없이
서유럽을 정벌한 뒤 소련을 침공했다.


[디테일포인트]

1)
스탈린의 목 언저리에 공산주의 노동자-농민의 상징인 "낫과 망치"가 그려져 있는 것을 주목할 것.
이것은 베르세르크에 나오는 "제물의 낙인"을 패러디한 것이다.
추가 : Oct. 30 이글루 블로거 Ax3의 언급에 따름

2)
스탈린의 대사 "이$%^&*!끼!"는 디씨와갤의 유행어이며, 이것은 "대좆레이드"에서 Deserteagle(a.k.a."대좆")이
한 욕설이 필터링되어 나온 것에서 유래한다.
참고 :
와갤 2007 대좆레이드 대작전
용개와 40인의 트롤남캐
추가 : Oct. 30 이글루스 블로거 Angelo의 언급에 따름







[해설]

전방의 상황판에 표시된 것은 2차대전을 다룬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Hearts of Iron 2
(줄여서 HoI 2)의 플레이 화면이다.

[디테일포인트]

스탈린이 중얼거리는 말은 "베르세르크"에서 주인공 가츠가 비역질 당하려는 장면에서
나온 대사. 참고로 이 대사는 번역판에서 일본어 원문과는 무관한 "등짝을 보자"로 순화되었다.
약간 코믹한 분위기마저 풍기는 고로 자주 패러디된다.

[참고 : "등짝을 보자!"]







[해설]

MD5 배틀이란 일본의 온라인 점복 사이트 "마법의 MD5"의 일부로서, 주어진 이름을 가지고
일정한 숫자를 생성하여 서로 "가상전투"를 벌이게 하는 미니게임이다. 참고로 각 능력치는
입력된 문자들로부터 일정한 규칙을 따라 생성되므로 실제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한편 당시 소련 수뇌부와 스탈린을 지배하던 절망적인 분위기에 관해서는
"주코프의 굴욕"(길 잃은 어린 양)을 참고

[디테일포인트]

1)
소련군 참모총장 주코프 장군 옆에 있는 코카콜라병에 주목. 주코프는 코카콜라에 심취하여,
결국 "붉은 별이 박힌 투명 병에 담긴 무색 버전 코카콜라"를 비밀리에 미국으로부터 주문하기에
이르렀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소련 위정자들이 자본주의 세계의 식품과 기호품들을 얼마나 좋아했는지에 대해서는
우리 련방에도 이런 먹거리가 필요하다(sonnet) 참고


2)
마지막 컷에서 스탈린의 "해골기사님 헬프..."라는 대사는 물론 베르세르크에서 가져온 것이기는
하지만, 동 작가의 "원령작가 대여점 크라이시스"와 더 관련이 깊다.







[해설]

이 부분의 그림체, 장면 및 대사는 모두 만화 "도박묵시록 카이지"에서 따온 것이다. 참고로
"카이지"는 아마추어틱한 그림체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재미있어서 큰 인기를 얻은 만화.

단, 스탈린의 대사 "도망쳐 도착한 곳에 낙원따윈 없어......"는 만화 "베르세르크"의 주인공
"가츠"의 대사이다.







[해설]

이 만화에서는 마치 독일군의 모스크바 공략이 추위로 인해 좌절된 것처럼 표현했으나,
전쟁사의 관점에서 볼 때 독일군은 추위가 아니었더라도 군수능력의 한계로 인해 그 시점에서
이미 공세종말점에 도달할 수 밖에 없었다는 쪽이 더 사실에 가깝다. 이 점에 관해서는
다음 글을 참조 : [IF] 독일이 2차 세계대전에서 이기는 길 - 차량의 표준화(윤민혁)

작가는 단지 세간의 인식에 맞춘 것으로 보인다.
(그보다도 공세종말점 어쩌고 하면 개그가 안 되니까.)


[디테일포인트]

1)
"그렇게 기다리던 하얀 눈이 와"는 가수 "지누"의 노래 "엉뚱한 상상"의 가사이다.

2)
롬멜(그리고 작가)의 썰렁개그 실력은 시리즈 동안 일취월장하고 있다.
한편 이 장면은 소련 침공 독일군을 닥친 한파가 롬멜의 썰렁개그 때문임을 암시하는 것 같다.

3)
동장군은 양경일 화백의 만화 "소마신화전기"의 동장군이다. 한편 동장군 옆에서 나폴레옹이
투덜거리고 있는 것에 주목(오른손을 코트 자락 사이에 넣은 포즈까지 표현된 디테일)







[해설]

"소련이 아니라 러시아로"는 스탈린이 궁지에 몰리자 결국 민족주의적 감성에 호소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사실 민족주의는 공산주의와 상극이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따라 이때부터
소련에서 "어머니 조국"이라는 단어가 다시 사용되기 시작했다.

[디테일포인트]

1)
우측 하단의 EE는 "Evil Empire"의 줄인말로써, "Evil Empire"는 울티마온라인에서부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에 이르기까지 살인(PK)과 욕설, 비매너 플레이 및 뛰어난
PvP 컨트롤로 유명해진 한국인 유저 "DrakeDog"(a.k.a. "용개")의 추종자 길드이다.

그들이 뭔가 한 건 하고 나서 외치는 구호가 바로 "EE!"이다.

한편 Evil Empire(악의 제국)은 합중국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이 소련을 가리켜 사용한
말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염두에 두고 EE를 집어넣은 것 같다.

2)
"오오 러시아 오오"는 디씨와갤의 "오오 트롤남캐 오오..."의 패러디.
워낙 널리 사용되어 원출처가 거의 잊혀지고 있다.
참고로 이 문구의 원출처는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오오 브라보 오오" 라는 대사이다.
내용추가 : 2007.Oct.26 이글루스 블로거 'RNaris'의 지적에 의함






[해설]

1)
"우라"는 만세라는 뜻인 동시에, 소련군 보병들이 돌격할때 지르는 함성이기도 하다.

2)
스탈린과 주코프 등이 취하는 포즈는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엔딩에 나오는 장면의 패러디이다.

3)
스탈린은 본 연재분에서 내내 만화 "베르세르크"의 "가츠"로 패러디된다. 스탈린이 휘두르는
검의 이름 "General Slayer"는 "가츠"가 휘두르는 거대한 검 "드래곤 슬레이어"를 패러디한 것.
"가츠"는 드래곤 슬레이어를 이용하는 "한 번에 10명 베기"같은 대량학살 기술을 사용한다.

"그것은 검이라기에는 너무 컸다. 그것은 마치..."라는 문구는 "베르세르크" 제 1권에서
"가츠"의 검을 표현할 때 등장하는 문구이다.

스탈린의 숙청 때 희생된 소련군의 고급장교들 가운데는 소련식 기동전 이론의 반석인
투하체프스키 원수도 있다.

한편 독소전 개전 당시 소련군은 일반 사병에서부터 각종 장비 및 전투근무지원능력의
불충분, 그리고 징집병과 하급장교의 질이 총체적으로 낮은 구조적인 문제를 겪고
있었으므로 스탈린의 숙청이 없었더라도 독일군에게 밀리는 것은 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존재한다.

4)
좌측 하단의 E.E.E.E.E...는 게임 "워해머 40000"에 등장하는 유닛 "커미사르"의 특수기술로서,
E키(Excecution)를 누르면 아군을 총살한다.





여기까지 제가 발견한 것들입니다.

혹시 더 찾으신 것이 있거나, 문제점을 발견하셨으면 지적해주기를 부탁드립니다.







덧글

  • RNarsis 2007/10/26 00:18 # 답글

    카이지가 아닌 같은 작가의 최강전설 쿠로사와에 동일한 장면과 대사가 나옵니다.(틀렸어, 그냥 도망가자. 도망가서 뭐해. 인간이잖아..운운)

    '오오 XX 오오'식의 대사는 DC와갤 이전에 일본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오오 브라보 오오'라는 대사에서 온 것. 다만 말씀하신대로 이미 원 출처는 의미없을 정도로 퍼져있죠.
  • 메르키제데크 2007/10/26 00:32 # 답글

    오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알지 못했던 패러디를 많이 알수 있었네요.

    소련군 학살장면에서 나오는 뒷편의 에바 초호기 군인들이 보이네요. 이제는 굳이 패러디라고 하기도 힘든 실루엣이지만요.
  • 굽시니스트 2007/10/26 01:50 # 답글

    이건 정말로 기쁘고 놀랄 수 밖에 없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머릿속이 스캔당한 느낌입니다 ㄷㄷㄷ
    이렇게까지 깊이있게 보아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게 없습니다.

    참.. 뭐랄까 패러디-남의 작품에 기대는 것 만큼 안전한 만화 만들기가 없다는 점에 있어서는 근래 많이 반성하고 있는데- 그런 졸고를 이렇게 깊이있게 다뤄주시니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 ' 오오 OOO 오오 ' 의 어원이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었다니, 과연 기묘하군요.
  • 루크 2007/10/26 18:17 # 답글

    해설 덕분에 정말 잘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추가할 사항이 있다면 굽시니스트 님의 9화 포스팅 리플 중에 있던 내용인데

    주코푸의 캐릭터는
    1) '곰'이다 - 주코푸의 바지가 안 그려진 것은 푸우 임을 표시하기 위함이며,
    주코 '푸우'로도 불릴 수 있기 때문에 곰이 맞다.
    2) '개'이다 - 나중에 토사구팽되어지기 때문에 개로 표현되었을 것이다.

    이 두 가지 설이 적혀 있더군요. 자세한 건 리플을 직접 보시는 게 나을 듯 하네요.

    어쨌든 잘 읽었습니다.
  • Ax3 2007/10/27 01:48 # 삭제 답글

    베르세르크 패러디 장면 중에 해골기사가 "인과율무차 한잔 뽑아주게" 하는걸로 봐서 해골기사는 롬멜 장군인가 보군요 ㄲㄲ;;;
  • Ax3 2007/10/27 01:49 # 삭제 답글

    그리고 스탈린 목에 낫과 망치 문신 ㄲㄲ 제물의 낙인 패러디인거 같네효?
  • 2007/10/27 15:47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Enzo 2007/10/28 01:18 # 삭제 답글

    존명! 굽시니스트님도 존경하고 있었지만, shaind님도 쵝옵니다 ㅎㄷㄷㄷㄷ...
    약간씩 불명쾌했던 부분들이 뿌리까지 싹 풀려 5년 2개월만에 느껴보는 상콤함의 진수입니다.
    마치 "장미의 이름으로"와 그 해설판 같아요. 남은 화들도 훌륭한 풀이 기대하며 부탁드립니다. 홧팅.
  • 耿君 2007/10/28 19:42 # 답글

    전 이 해설에 한 표 던집니다 ㅠㅠ 감격의 해설.
  • 앤져 2007/10/28 20:56 # 답글

    생각해보니, 롬멜의 엽서 개그... 모스크 형상의 공통점에 관한 내용도 깊이가 있게 느껴지는군요.
  • Angelo 2007/10/29 11:55 # 답글

    이$%^&*!끼는 디씨 와갤의 데좆레이드에서 나온 말입니다. 자세한 것은 http://gall.dcinside.com/list.php?id=wow_new1&no=761235
  • 드라구노프 2007/10/30 03:20 # 답글

    루크 // 9화 원문에 주코프 = 주코"푸우"라는 의견을 제시했던 당사자입니다.
    이글루스의 의견은 저 두가지이지만 저도 제 의견을 확인받고 싶은 마음에 DC의 리플을 확인해 보았는데 그곳의 의견은
    대충 이렇게 나뉘더군요.

    1. 콜라가 옆에 있다! 고로 코X콜라 광고에 나온 곰이다!
    2. 바지가 없잖냐! 그러니 아기곰 푸우다! (저만의 생각은 아니였더군요.)

    9화 원문에 "토사구팽" 덧글 다신 당사자분에게는 실례가 되겠지만...
    토사구팽은... 좀 아닌듯합니다. 그림으로 봐서도 개는 아닌듯 하고...

    뭣보다 소련을 소재로 했는데 곰이 아니라 개라는게 더 이상하지 않습니까?
  • shaind 2007/10/30 12:09 # 답글

    RNarsis // 저도 그 장면을 웹에 짤방으로 올려진 것으로 보았는데 그림체때문에 그냥 카이지라고 잘못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메르키제데크 // 확실히 이빨이나 포즈는 에바초호기의 그것 같군요.

    굽시니스트 // 헉, 저야말로 영광입니다. 머릿속이 스캔당한 느낌이라니 혹시 기분나쁘셨던 건가요?(...)
    저는 예술은 모방이라는 약간 낡은 생각을 갖고 있어서...... 패러디 것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이 작품은 바로 이것을 가리킨 것이었구나!"하고 발견의 쾌감을 느끼게 하는, 나름대로 예술의
    근원에 닿아있는 장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루크 // 별말씀을요. 저는 순전히 개인적인 모티베이션으로 해본 것일 뿐입니다.
    주코프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역시 곰이라고 생각하는게 자연스러울 것 같군요.
    하지만 "주코푸우"는 좀 억지같고, 그냥 곰->푸우->바지 안 입음 이라는 연상과정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추측에 불과하므로 넣지는 않았지만...

    Ax3 // 오, 낫과 망치의 낙인은 저도 보긴 했는데 잊고 집어넣지 못했던 거군요. 감사합니다.

    비공개 : 네. 비록 광고하고 다니는 건 아니지만.

    Enzo // 과찬이십니다. 한편 저는 "장미의 이름"을 열린책들에서 새로 나온 주석이 잘 달린 하드커버판으로 읽었는데,
    역시 장미의 이름에는 주석 읽는 재미도 한 몫 하죠.

    耿君 // 과분한 말씀입니다. 출마도 안 했는걸요.(도망간다)

    앤져 // 사실 "모스크 봐"에서 유명한 정교회 사원들의 모습이 떠오르는 건 사실인데, 어쨋든 이 사원들은 기독교 사원이지
    이슬람 모스크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집어넣지는 않았습니다. 그나저나 이슬람 모스크의 돔지붕과 기독교 사원의 돔 지붕
    사이에 어떤 문화적 연관성이 있는지가 좀 궁금하긴 하네요. 돔 자체는 순수 건축공학적 결론이라고 쳐도 러시아와 인도-페르시아에
    공통적인 "양파 돔"은 우연이라고 하기 좀 어려울 것 같아서 말입니다.

    Angelo // 잘 알았습니다. 추가하겠습니다.

    드라구노프 // "주코푸우"는 억지성이 있지만, 바지를 안 입은 게 푸우와 관련이 있는 것은 어느정도 유의미한 고찰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그 곰의 정체가 코카콜라 곰이라는 생각은 저도 했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 곧 코카콜라 곰은 북극곰(흰곰)인데, 사실 북극곰은
    소련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소련은 불곰이나 그리즐리같은 종류로 표현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에서 주코프 북극곰설은
    배제하였습니다.
  • 2007/10/30 19:4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폴나레프 2007/11/16 12:15 # 삭제 답글

    RNarsis님 //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와 그걸 게임화한 미래로의 여정에서 폴나레프의 그 대사는 오오 브라보 오오가 아니라 브라보 오 브라보입니다. 오오 트롤남캐 오오와 관련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 흐윽 2008/04/23 01:08 # 삭제 답글

    우와 정말 잘 쓰셨어요....
    아는 바가 없어서 해설의 도움을 많이 받았ㅅ브니다..

    지금이라도 다른 화 해설 해줄 생각 없으신가요?
  • 다복솔군 2008/10/04 02:33 # 삭제 답글

    꽤 된 글이지만 저것은 하트 오브 아이언이 아니라 빅토리아입니다.
  • 안기 2008/10/18 16:56 #

    하트 오브 아이언2 맞습니다. 저기에 나온 것은

    출판본에서는 빅토리아로 바뀌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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